모기 물리지 않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만 되면 사람의 피를 흡혈하여 살아가는 모기가 극성을 부립니다. 그중에 여러사람이 함께 있는데도 불구하고 특정 사람만 유난히 많이 모기를 물린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모기의 경우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알려졌는데요.
모기가 사람에 오는 이유와 모기에 쉽게 물리는 사람의 특징 그리고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기 물리지 않는 방법
모기가 사람에 접근하는 이유를 우선 확인해 보겠습니다.
모기가 사람에게 오는 이유
모기가 사람에게 오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4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호흡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사람은 호흡을 통하여 공기 중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 합니다. 모기의 경우 이산화탄소를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산란을 해야하는 암컷 모기의 경우만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흡수하기 때문에 멀리서도 사람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여 날아오게 됩니다.
사람의 체온
모기의 또다른 능력은 체온을 감지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신체는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 요소 중 높은 온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기는 추운 겨울보다 더운 여름에 활동하기 때문에 열을 통하여 사람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 능력을 통하여 사람의 피부 중 더 따뜻한 부위를 찾아 흡혈하게 됩니다.
사람의 체취와 땀
여름철의 경우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땀이 나기 쉽습니다. 땀은 원래 무취에 가깝지만 옷이나 피부에 남아 있는 피지와 박테리아가 땀으로 인하여 번식하면서 냄새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체취가 발생하게 되면 모기는 이 냄새를 감지하여 사람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모기의 시각
모기의 시각은 인간을 찾는 주요수단은 아니지만 보조 수단으로 사용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이산화탄소나 체온 체취 등을 감지하여 주로 사람을 찾지만 사람이 옷의 색상에 따라서 사람을 찾기도 합니다. 밤에 활동이 많은 모기들은 밝은 조도보단 낮은 조도의 조건에서 먹이를 찾는데 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대표적으로 4가지 이유에 따라서 모기가 사람을 감지하고 접근하여 흡혈을 하게 됩니다. 위의 조건의 경우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조건에 속합니다. 하지만 특정 사람들의 경우 스스로 모기에 더 자주 물리고 다른 사람에 비해 모기 많이 접근한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모기가 사람에게 오는 이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모기에 쉽게 물리는 사람
술을 마신 사람
모기가 사람에게 접근하는 첫번째 요인으로 이산화탄소를 감지하는 능력을 이야기 했습니다. 음주를 하는 경우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 되면서 우리 신체는 호흡을 통하여 평소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합니다. 모기는 이산화탄소 농도의 변화를 0.01% 까지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술을 마신 사람에게 더 쉽고 빠르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체온 높은 사람
평균적인 사람에 비해 체온이 약간 높은 경우 모기의 열감지 능력을 통해 더 쉽게 사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모기는 0.05도의 미세한 차이에도 반응하여 사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평균 체온이 미세하게 높은사람, 그리고 술을 마셔서 체온이 올라간 경우에도 다른 사람에 비해 쉽게 모기의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 체온이 높은 아기들의 경우 모기의 표적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신생아가 있는 집에서는 여름철 모기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검은 옷을 자주 착용하는 사람
모기의 시각은 밝은 조도 보단 낮은 조도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은 옷을 자주 착용하는 경우 모기가 더 쉽게 감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정색은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여름철의 경우 검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의 옷의 표면 온도가 밝은 색의 옷을 입은 사람에 비해 높기 때문에 온도의 차이도 있어 더 쉽게 감지 할 수 있게 됩니다.
발 냄새
사람의 체취를 감지하는 능력이 좋은 모기의 경우 발에서 나는 냄새를 유난히 좋아한다 알려졌습니다. 발에서 풍기는 특이한 이소발레르산이 모기를 유인하기 때문에 여름철 야외에 앉아 있거나 잠을 잘 때 모기가 다리 부근에 많이 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기가 사람을 감지하는 능력과 사람의 환경적 요인이 부합하게 되면 더 쉽게 모기에게 노출되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일본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액형에 따라서도 모기가 좋아하는 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O형, B형, AB형, A형 순으로 모기 물릴 가능성이 높다는 재밌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고민인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 알아보겠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흰색 옷 입기
모기의 경우 어두운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검정색의 옷보단 흰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땀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흰옷을 입는다면 모기로 부터 타겟이 될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모기의 경우 두꺼운 청바지를 뚫고 흡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트한 옷보단 헐렁한 옷을 입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일 흰옷을 입을 수는 없으니 밤에 야외활동을 하거나 야외에서 술을 마시게 될 경우 간단하게 여름용 흰색 가디건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꼼꼼하게 발 닦기
모기의 경우 발냄새를 좋아한다고 알려드렸습니다. 여름철의 경우 발에서 땀이나기 쉽고 습한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발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나 샤워 시에는 발을 꼼꼼하게 닦도록 해야합니다. 양말 착용을 안하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은 사람들의 경우 피서나 외출 시에 알코올이 함유 된 물티슈로 발을 깨끗하게 닦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모기 기피제 바르기
모기 기피제의 가장 큰 효과는 모기가 가지고 있는 감지 능력을 방해하여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빠는 것을 방해하게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모기의 감지 능력을 방해하고 감지 능력을 무력화 하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모기가 많은 환경이나 집에 모기가 많다면 자기 전에 모기 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집 환경 체크
모기는 고인 물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택에 사시는 경우 주변에 물 웅덩이가 될만한 곳을 찾아 제거해야 합니다. 집안에 식물을 키우기 위해 놓은 물조리개나 양동이 등에 오랫동안 고인 물이 없는지 확인하고 물을 비우고 뒤집어 놓아 모기가 알을 낳을 수 없게 합니다. 그리고 식물을 키우는 경우 식물 화분에 물을 주고 난 후 물 받이에 물이 오랫동안 고이지 않도록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쓰레기도 자주 비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를 쉽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모기 물리게 되면 간지러움을 느끼고 해당 부위아 붓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실 모기는 연간 70만명 이상의 목숨을 잃게하는 무서운 곤충입니다.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질병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일본 뇌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일본 뇌염 예방접종이 있지만 해외 방문이 많은 요즘 이외의 모기 관련 질병에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고 무더위로 인하여 낮보단 밤에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모기에게 물리기 쉬운 환경이지만 스스로 모기에 쉽게 물리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쓰기